월요일에 뭐하지?

연재소설의 공백으로 오리무중에 빠진 월요일의 로레터. 뭘하면 좋을지 고뇌하던 차에 @helenakim8620 님이 남겨준 소중한 답글을 보고 천천히 다시 생각해보았더랬죠.. 내 진심이 담긴,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뭐였을까? 그렇게 처음 로레터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때로 돌아가게 되었죠....

그땐 정말 별 생각 없었습니다. 가깝거나 멀리있거나, 제 옆의 누군가에게 편지를 더 많이 써주고 싶다..정도 였었죠. 그냥 그 사람의 의미를 떠올리고, 제 삶도 잠깐의 여유로 물들이고, 제가 그 사람을 많이 생각하고 아끼고 있다는 걸 전하는, 그렇게 그 사람이 조금이나마 기쁜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로레터를 시작하게 된 것이었죠.

지금이야 먹어본 게 든든허니 다른 분들도 함 잡솨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다른 이야기가 너무 많이 붙어버렸지만.. 결국 제가 가장 하고싶었던 건 편지를 쓰는 것이었더군요.

그래서 편지를 더 많이 써보려구요. 금요일도 쓰지만;; 월요일도 써보려구요. 조금은 다르게 써보면 어떨까, 이건 이제 제가 잘 정해봐야겠죠?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전 편지들을 쭉 돌아보니, 벌써부터 흑역사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긴 하는데, 어쩌겠습니까 ㅎㅎ 가장 사적인, 제 이야기 그대로가 가장 진실된 이야기겠거니, 하는거죠 뭐 ⚰️⚰️

다시 한 번 좋은 말씀해주신 @helenakim8620 님께 감사드리며, 잘 준비해서 월요일에 재밌는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월요일에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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