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의 생일 편지

오늘은 채고채고 아내의 탄신일~~~^^^^ 맛있는 밥도 먹고, 처음으로 한강에서 해든이와 같이 탄 오리배까지~~🦢

강물에 부서지던 오후 햇살의 따듯함과 눈부심이 함께 했던 여보의 눈동자가 넘넘 좋았어♡♡♡ 잊지 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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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여보에게보내는편지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 편지

아차 뒷장.. 이렇게 생겼습니다...

옛날 사람은 당근뺬따로 편지 한 통 써줘야죠~~~ 에헴~~~~♡♡♡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 편지 - 뒷면

사랑하는 여보여보♡♡♡

사랑하는 여보, 생일 축하해. 매년 여보에게 생일편지를 쓰지만 늘 쓸 때마다 생각해 — 우리가 함께한 한해가 또 새롭게 새겨지고, 1년동안 함게했던 순간들, 기쁨들, 행복들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 사랑한다는, 그리고 너무 고맙다는 말이야. 길면 길다고 할 수 있고, 이렇게 세어보니 생각보다 짧다고 생각되는 여보와 함게한 7년의 시간. 막상 떠올려보니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이거였어. ‘아직 여보와 함께한 시간이 7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앞으로 여보와 50년은 더 함께 할텐데. 7년을 7번 더 할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되고 좋다…’ 둘만의 시간을 걷다 이제 해든이까지 셋이 함께 걸어가고, 해든이 동생도 또 같이 걸어갈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여보가 항상 나를 생각해주고, 배려해주고, 아껴주는 그 마음이 나는 가장 설레고 고마워. 처음하는 육아, 처음하는 집안일 모든 것들이 쉽지 않겠지만 한번도 내게 투정부리지 않고 웃는 얼굴로 묵묵히 나와 해든이를 대해주는 여보가 너는 너무 고맙구 그래. 생각해보면 나는 미래를 많이 그려본적은 없었던 것 같아. 뭔가 여보와 함께라는 미래는 1도 걱정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여보만 옆에 있다면 나는 행복할거라고 확신해. 그리고 여보도 꼭 지금 내 감정과 느낌을 똑같이 느꼈으면 좋겠구,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남편이 되려구. 늘 습관처럼 하는 내 말투 -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열린 결말처럼 말하는 습관. 여보와 함께하는 우리의 앞날 만큼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여보와 행복할 수 있고, 꼭 그렇게 할거라고. 늘 믿고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내사랑, 내전부라고 해도 될 여보 많이 사랑해

- 여보의 생일을 축하하며, 로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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