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에게 쓰는 냅킨 편지 3

냅킨에 쓴 사랑하는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욧보리…!! 오늘은 작업한다고 집에 늦게 들어가네..

혼자 해든이 멕이구 씻기구 힘둘지.. 미안해..😭

밖에 있을때면 늘 미안한 마음..⚰️ 늘 괜찮다고 하구

와도 된다고 하지만, 요보 혼자 해든이랑 지지고 볶을

시간을 떠올리면 늘 이게 맞나 생각이 들어 ㅎㅎ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여보와 해든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데.

늘 갈팡질팡하는 못난 내모습.. 여보가 이해해줘서

고마울 뿐.. 여보, 해든이와 함께하는 지금과 그 시간을

더 많이 가지기 위해서는 함께하지 못한다는 아이러니함은

참.. 좀 그래 ㅎㅎ 어느쪽도 완벽한 답은 아니겠지. 늘 그랬듯

균형과 조화를 잘 만들어내야겠지. (물론 함께하는 시간이 무조건

정답이긴 해) 열심히, 그리고 잘 해볼께. 늘 믿어줘서 고마워

여보. 얼릉 들어가서 꼬옥 안아줄께!! 사랑해 매니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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