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요정 남편의 편지

사랑하는 여보여보♡

사랑하는 요보~~ 모처럼 출근길에 편지를 쓰네!!

요즘 아침마다 여보랑 해든이가 베란다에서 손 흔들어주는게 얼마나 좋은지♡♡ 내가 막 빙글빙글 돌고 팔짝팔짝 뛰고~ 오두방정을 하잖아?

아주 쪼금 과장을 보태서 그 왜~~ 무용은 몸으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거라 하더라구? ㅋㅋ 무용이라기엔 챙피한 수준이긴 한데,, 아무튼 뭔가 내 마음(이 마음.. 이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면 정말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 키키키😝

근데 쓰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든건데,, 빙글빙글 도는거 있잖아.. 위에서 보면 나 혹시 모래요정 바람돌이니...? 나는 카드캡터 체리 도진이고 싶은데.. ^^^..

모래요정이어도 사랑해줘서.. 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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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보의 점심 메뉴를 궁금해하는 남편이

사랑하는여보에게쓰는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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