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소개해드린 웨스트코스터 메일스터Westcoaster Mailster🛺 어떠셨나요? 귀여운 삼륜차의 편지 배달은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편지 배달사에서 더 극강의 귀여움을 추구하신 선조분들이 계셨으니, 바로 🐈고양이 배달부🐈⬛를 꿈꾸셨던 분들이 있습니다. (역시 인류 역사 속엔 대단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
때는 바야흐로 1870년대, 벨기에에서는 비둘기를 대신할 고양이 배달부 훈련 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벨기에 집고양이 보호협회는 리에주Liège시에서 37마리의 고양이를 데려와 편지가 담긴 방수 가방을 채워준 뒤(어떻게 채웠지.. ㅎㄷㄷ) 몇 킬로 떨어진 곳에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본 것이었죠!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4시간 48분 후… 첫 번째 고양이가 도착했고, 나머지 36마리의 고양이도 24시간 이내에 모두 돌아왔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만국고양이노동자연합”에서 해당 직종을 승인하지 않아 고양이 배달은 널리 퍼지지 못했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시도였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2007년에는 그 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이 출판되기도 했죠 🤯
오늘도 다른 과중한 업무(고이 모셔놓은 연애편지를 찾아 조각 내주신다거나..^^)로 바쁘신 고양이님들이 다시 한 번 편지 배달사에 새바람을 일으킬 날을 고대하며..♡♡
p.s. 아, 사진 중 이건 딱봐도 ai로 만든것 같은데 싶은 그림은.. 예 맞습니다 ㅎㅎ 저도 한번 ai 그림을 만들어봤는데 넘넘 재밌더라구요!! 이런 고양이 배달부 그림을 공짜로 턱턱 얻을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
p.s.2 ai 그림 제작은 처음이지만 고양이를 사랑하시는 분들을 위해
Bing Image Creator에 접속하시면, 명령어을 입력할 수 있는 칸이 나오는데요. 저는 아래 명령어를 입력해서 사랑스러운 고양이 그림을 얻었습니다.. 후후 Bing 회원가입은 해야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In quite living room, Soft sunshine through curtain, Egyptian cat wearing a post letter around its neck, Painting with delicate brushstrokes, Impressionism style like Auguste Renoir
참고
<사랑스런 고양이 B컷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