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에게,
당신에게 처음으로 전해주고 싶은 말은 이것이었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시간은 둘로 나뉜다. 함께 있는 시간과 함께 있었던 시간을 떠올리는 시간.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내가 편지를 쓰는 이유는 그저 당신과 함께 있었던 시간을 떠올리고 싶어서에요.
당신을 떠올리는 마음을 가득 담아.
- 당신의 그림자이자 풍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