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론산 vs 카프리

유부남이 되었다는 것
모처럼 해든이가 일찍 잠든 일요일 밤
잠깐의 밤 산책에 기분이 좋아진 그
애기 없던 유부남 시절 맛있게 먹던 카프리가 그리웠는데

2250원
머뭇거리곤 집지 못한 카프리
결국 구론산 1300원 1+1과 구운란 하나를 집고 밤바람을 맞고
코끝에 스며드는 비냄새가 기분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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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프롬마동석형님

1. 낮잠을 안재우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2. 비냄새는 비가 오겠다는 비냄새 였습니다... ㅎㅎ 낭만에 빠질때가 아니었군요...
3. 어쨌든 덕분에 올해 첫 비 쫄딱 맞기에 성공했습니다 ^^^^ 넘넘 행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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