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하여

금요일이라고 괜히 아쉬운 마음에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들게 되었군요..

밤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겐 한창일수도 있겠네요. 감기는 눈을 비비며 오래전 옮겨적어 놓았던 밤에 대한 멋진 묘사를 이 곳에 다시 옮겨적어 봅니다

새벽 3시 59분, 신기하게도 개운한 느낌. 아침 활동이라기엔 이르고 심야 배회라 하기엔 약간 늦은… 마치 어제와 오늘이 마블링처럼 섞인 희미한 시간대에. 24시간 하는 카페, 커피 한 잔을 시키고 첫차를 기다리는 사람. 모닝 세트를 파는 바, 크루아상과 버터조각 블루베리 잼 약간 그리고 드립커피. 어두운데서 활동하는 사람을 따스하게 긍정해주는 듯한, 신기한 안도감.

아름다운 밤 보내십쇼 ☕

밤을사랑하는분들을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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